2025년부터 '5등급' 체제 통합·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되는 새로운 체제의 도입은 교육계와 학생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내신 9등급제를 선진화하여 5등급제로 개편할 때, 등급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1등급: 상위 10% (10%)
2등급: 그 다음 상위 24% (누적 34%)
3등급: 그 다음 상위 32% (누적 66%)
4등급: 그 다음 상위 24% (누적 90%)
5등급: 하위 10% (누적 100%)
이렇게 등급이 구분되며, 이를 통해 더 세분화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이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보도록 변경됩니다.
특별과목 차별제거?
이러한 변경은 모든 학생들을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여 유불리와 불공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선택과목의 없어진 통합형 과목체계는 학생들이 특정 과목을 선택함에 따라 발생하던 차별을 제거하고, 공평한 평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수능 사회·과학탐구에서는 응시자 모두가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보도록 하여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할 계획인데요.
개별 과목의 지식을 묻는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서 사회·과학의 기본과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융합 평가로 전환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변별력은 유지하면서도 학생들의 종합적인 이해와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편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9등급 내신을 5등급으로 개편하여 내신 경쟁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탐구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한다"는 교육부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은 "내신 경쟁이 완화되면서, 일반고에서의 높은 내신 가치가 하락하고,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자사 특목고가 더 유리해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신이 더 어려워진다?
5등급제의 도입으로 내신이 쉬워진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의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의 전환으로 인해 과목들의 절대평가가 줄어들고 대다수의 과목이 상대평가로 전환되므로 내신이 오히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3학년까지도 내신에 집중해야 하므로 수능 준비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지요.
그러나, 내신이 쉬워지지는 않을 뿐더러 변별력이 낮아지거나 자사 특목고의 불리함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관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9등급제의 1.5와 5등급제의 1.5가 같지 않더라도 더 세세하게 쪼개어 실시하는 내신 평가로 인해 구분이 가능할 것이며, 또한 5등급제의 1.5도 상대평가 과목의 증가로 인해 9등급제의 1.5와 유사한 수준의 고내신이 될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5등급이라는 범위내에서 얼마든지 등급을 쪼개어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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